내과진료

호흡기ㆍ알레르기

기관지 천식이란?

폐 속으로 공기가 드나드는 통로인 기관지가 아주 예민해진 상태로,
기관지가 좁아져 숨이 차고 가랑가랑하는 숨소리가 들리면서 기침을 심하게 하는 증상이 있어
정상적인 호흡을 하기 어렵게 되는 질병입니다.

기관지의 알레르기 염증반응 때문에 발생하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작적으로 나타나며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나타납니다.

증상

  • 1
    호흡시 천명음(쌕쌕거리는 숨소리)이 들립니다.
  • 2
    마른 기침이 나고 잘 멈추지 않습니다.
  • 3
    수면시 기침 때문에 뒤척거리게 됩니다.
  • 4
    기침 감기에 자주 걸리고 특히 오래 지속됩니다.
  • 5
    숨이 가쁘고 호흡곤란이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 6
    가래가 생기고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듭니다.

원인

유발요인

  • 집먼지 진드기
  • 꽃가루, 동물 털, 비듬
  • 바퀴벌레
  • 식품 및 약품 등

악화요인

  • 감기
  • 담배연기, 실내오염, 대기오염, 황사
  • 식품첨가제
  • 운동 등 신체적 활동 및 스트레스

치료


약물요법
좁아진 기관지를 짧은 시간 내에 완화시켜주는 증상완화제와
기관지 알레르기 염증을 억제하여 천식 발작을 예방하는 질병조절제를 사용합니다.

회피요법
알레르기 특이 항체검사 등을 통해 천식 유발 특정 알레르겐을 찾아낸 경우
원인물질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하는 방법입니다.

면역요법
완치가 아닌 증상의 경감과 병의 진행을 늦추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특정 알레르겐이 원인일 경우에만 효과가 있으며 회피요법만으로는 효과적인 치료가 어려운 경우에 시행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이란?

다양한 원인물질에 대하여 코점막에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알레르기 질환으로,
부비동염(축농증), 코의 물혹, 중이염, 수면장애, 천식 등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

  • 1
    연속적이고 발작적인 재채기
  • 2
    계속 흘러내리는 맑은 콧물
  • 3
    코막힘
  • 4
    코나 눈 주위의 가려움증

원인 및 진단

알레르기 비염은 알레르기 천식과 함께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합쳐져서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입니다.
원인 알레르기 물질은 집먼지 진드기, 나무, 잔디, 꽃가루, 곰팡이, 약물,
바퀴벌레, 음식물, 작업장에서 노출되는 화합물 등으로 다양합니다.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는 기후변화, 감기, 공기오염, 스트레스 등이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과 특이 항원에 대한 면역글로불린E 검사를 통해 진단합니다.

치료 및 예방방법

건강검진 항목
환경관리

 ㆍ실내온도는 18~21℃를 유지하며 적절한 시간마다 환기를 합니다.

 ㆍ실내습도는 40~50℃를 유지하며 습한 계절에는 에어컨디셔너를 사용합니다.

 ㆍ침구류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55℃ 이상의 뜨거운 물로 세탁해야 합니다.

 ㆍ침구류에 집먼지 진드기 투과방지 커버를 씌우면 좋습니다.

 ㆍ씨앗이나 깃털 소재의 베개를 쓰지 말고, 합성고무나 천연고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ㆍ카펫은 되도록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ㆍ천으로 된 가구들은 최소화하고, 가급적 가죽(인조)으로 교체합니다.

 ㆍ청소할 때는 HEPA(High Efficiency Particulate Air) 필터가 장착된 진공청소기를 사용합니다.

적절한 약물치료  ㆍ항히스타민제, 비강분무제 스테로이드, 비충혈제거제 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 면역치료  ㆍ알레르기 질환의 원인 물질을 오랜 기간 피하로 주사하여 과민성을 감소시키는 치료법입니다.
수술치료  ㆍ비강수술은 코막힘을 완화하는데 효과적입니다.

 ㆍ약물 치료 및 보존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경우에 고려할 수 있으며 수술 후에도 꾸준히 관리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이란?

유해물질이나 유해가스에 장기간 노출되어 기도와 폐포가 손상되는 질환으로 호흡기 증상과 기도폐쇄가 특징인데, 비교적 예방 및 치료가 용이한 질환입니다.
흡연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의 대표적인 발병 원인으로, 그 외 고령, 작업장과 주위 환경에서 발생한 미세먼지, 유년 시절의 호흡기 감염 등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증상

  • 1
    간헐적으로 기침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지속적 발생
  • 2
    호흡곤란 증상
  • 3
    천명음(쌕쌕거리는 소리)
  • 4
    흉부압박감

발생 경과 및 치료 방법

대부분의 경우, 처음 담배를 피우는 10년 동안에는 증상이 거의 생기지 않습니다. 이후 소량의 객담을 동반하는 만성 기침이 발생하고 이후 호흡곤란이 생기게 됩니다. 호흡곤란은 처음에는 운동이나 힘든 일을 할 때 생기게 되고, 더 심화될 경우 가벼운 일상생활에서도 호흡곤란이 발생합니다.
운동성 호흡곤란은 주로 50세 즈음에 발생하고, 감기, 독감, 폐렴과 같은 호흡기 감염증을 앓게 되면 급격히 악화됩니다.

금연을 포함한 위험인자 제거 및 기관지 확장제(흡입제 형태) 처방을 통해 치료합니다.

COPD 환자들을 위한 생활수칙

  • 1

    금연이 가장 중요합니다.

  • 2

    먼지나 가스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 3

    담배연기나 황사에 노출되지 않게 합니다.

  • 4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폐렴과 독감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 5

    지나친 더위, 추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합니다.

  • 6

    비행기를 탈 때는 의사와 사전상의가 필요합니다.

  • 7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세요.

  • 8

    고단백 섭취하시고 가능한 소량씩 여러 번 나누어 드세요.

  • 9

    천식이 동반된 환자는 알레르기가 심해지는 계절에는 외부 출입을 줄이도록 하세요.

기관지 확장증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만성 기도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 기관지가 영구적으로 확장되어 기관지 기능이 소실되는 질환입니다.
반복적 기관지염증으로 인해 객담과 기침이 수개월에서 수년간 지속되며, 심한 경우에는 폐렴, 객혈, 호흡곤란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기관지확장증은 치료가 불가능한 질환으로 알려져 왔지만, 최근에는 기관지확장증의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할 경우 70% 정도 수준에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원인

  • 1
    기도내 이물질, 기관지종양
  • 2
    폐결핵, 비결핵마이코박테리아증
  • 3
    면역글로불린 감소증
  • 4
    류마티스 질환, 홍역/백일해, 폐렴
  • 5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COPD, 천식

치료 방법

기도에 쌓이는 분비물(점액, 가래)과 그 분비물에 포함된 세균을 줄여 추가적인 감염을 예방하는 것을 우선으로 합니다.

  • 01
    일상적인 유지관리
    객담 배출과 생활습관 개선 그리고 감염과 폐 손상 예방
  • 02
    증상이 악화되는 경우
    객담 배출 빈도를 늘리고 즉시 병원을 찾아 적절한 감염치료

기침 요령

기관지확장증의 가장 일반적인 기침법은 "허프(huff) 기침법"으로, 안경이나 유리창을 닦기 위해 입김을 부는 것과 비슷한 방법입니다.

  • 1

    먼저 코를 통해 깊게 숨을 들이쉬세요.

  • 2

    그리고 들이쉰 숨을, 3번의 같은 길이의 숨으로 내뱉습니다.

  • 3

    숨을 내쉴 때 복부가 납작해지도록 힘을 주어, 목구멍 뒤쪽에서 "허프" 소리가 날정도로 공기가 강하게 폐에서 나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 4

    이 과정을 2~3번 정도 반복해 주세요. 객담이 묽어져서 배출이 편해집니다.

급성악화 시 증세

추가적인 호흡기 감염이나 세균 과다 증식이 있을 경우 급성악화의 주요 원인이 되며, 빠른 후속 처치를 위해서는 환자분들께서 증세들을 잘 숙지하고 계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래의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 1
    가래량 증가 또는 색 변화, 피가 섞인 가래
  • 2
    의도치 않은 체중감소, 식욕부진
  • 3
    고열
  • 4
    피로 증가
  • 5
    호흡곤란, 숨가쁨 심화

기관지 확장증 환자들을 위한 생활수칙

  • 1

    충분한 수분섭취 : 탈수가 되면 점액이 진하고 끈적해집니다.

  • 2

    규칙적인 운동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은 급성악화를 예방해주고 환자분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줍니다.

  • 3

    반드시 금연을 하고 그 외의 오염 물질과 연기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4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접종하고 폐렴구균 예방과 관련해 의사와 상담하십시오.

  • 5

    균형 잡힌 식단을 통해 건강체중을 유지하세요.

  • 6

    증세의 변화가 있거나 급성악화의 징후를 인지할 경우 곧바로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 7

    처방을 매일 성실히 따르고, 주치의가 안내해준 객담 배출법을 실천하세요.